논평 · 브리핑

[251210_개혁신당 수석대변인 논평]

■대통령이 ‘엄정 수사’ 말했으니 ‘통일교게이트’ 수사 제대로 합시다

통일교와 정치권의 불법 연루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뿐 아니라 민주당, 더 나아가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 이름·시점·지원 액수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통일교 핵심 인사가 민주당 당직을 맡고 이재명 당시 대표에게 직접 임명장을 받은 사진까지 나왔습니다. 이미 ‘게이트’의 외형입니다.

그런데 민중기 특검은 무엇을 했습니까.

핵심 진술을 확보하고도 민주당 관련 부분은 조서조차 남기지 않았고, 수사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국민의힘만 탈탈 털었습니다. 이쯤이면 특검이 아니라 정권 하명을 받는 수사 브로커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태도도 석연치 않았습니다.

민주당 연루 의혹이 보도될 때마다 ‘진상 규명’이 아니라 뜬금없는 “종교단체 해산”만 반복했습니다. 통일교의 입을 틀어막으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된 이유입니다.

하지만 오늘 대통령이 직접 “여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 말 그대로 하십시오. 이제 숨을 이유도, 회피할 핑계도 모두 사라졌습니다.

민중기 특검은 이미 균형을 잃었습니다. 경찰로 수사를 돌릴 이유도 없습니다. 

새로운 특검을 즉시 가동하는 것만이 진실을 밝히는 유일한 길입니다.

통일교 게이트를 정권의 힘으로 덮으려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국정농단입니다.

국민은 진실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 앞에서 누구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2025.12.10.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이 동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