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논평 · 브리핑

이동훈 수석대변인ㅣ공격할 때는 ‘스피커 대통령’, 책임질 차례에선 ‘꿀먹은 대통령’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19

작성일2025-12-24 14:12:57

본문

[251224_개혁신당 수석대변인 논평]


■ 공격할 때는 ‘스피커 대통령’, 책임질 차례에선 ‘꿀먹은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는 하나의 분명한 패턴이 있습니다.

자기에게 불리한 일에는 철저히 입을 닫는다는 것입니다.


야당 시절에는 입바른 소리를 다 해놓고,

정작 권력이 되자 꿀 먹은 벙어리가 됩니다.

남을 공격할 때는 온갖 소리를 다 해놓고,

자기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면 침묵합니다.


지금 한국 경제의 핵심 문제는 분명합니다. 환율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1,480원을 넘어섰고,

고환율은 곧장 물가와 서민 부담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야당 시절 환율 상승을 두고

“국민 재산이 날아간다”며 정부를 맹렬히 공격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이 대통령이 된 뒤 환율이 다시 요동치자,

대통령은 입을 닫았습니다. 생중계되던 업무보고에서

생리대 값 오르는 것을 걱정하고, 탈모까지 걱정하시던 분이

정작 중차대한 환율 문제에는 말이 없습니다.


백해룡 경정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은 어떻습니까. 검증도 없이 합수단을 만들고, 의혹 제기 당사자를 수사팀에 앉혀 국가 수사 시스템을 몇 달간 흔들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뻥’이었습니다. 틀린 판단이 드러나자 대통령은 침묵합니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입을 닫았습니다.


산재 문제에서도 다르지 않습니다. 대통령은 기업을 향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는 험한 말을 쏟아냈습니다. 그러나 정작 산재 사망이 줄지 않는 현실 앞에서, 정부의 정책 실패나 집권 이후 성과 부진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습니다.


공격할 때는 ‘스피커 대통령’, 책임질 차례가 오면 ‘꿀먹은 대통령’입니다.

정치적 공격의 볼륨은 큰데, 책임의 목소리는 묵음입니다.


2025.12.24.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이 동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