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수석대변인ㅣ조국 전 대표, 죽창은 어디에 두셨습니까?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111
작성일2025-08-28 13: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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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에 가려 덜 주목받았지만, 이번 한일 정상회담 역시 의미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일본과의 관계에서 “과거는 덮고 미래로 가자”고 선언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 합의와 윤석열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에 대해서도 “국가 간 약속을 뒤집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못 박았습니다. 외신들은 이를 ‘친일 행보’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발언은, 그가 야당 시절과 대선 과정에서 쏟아냈던 언행과 정반대입니다. 과거를 볼모 잡은 선동 대신 미래로 나가는 메시지를 낸 점은 평가할 만합니다.
그러나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통령이 되고 나서 역사 인식까지 바뀐 것인지, 철이 든 것인지, 단순한 정치적 변신인지. 실용외교라는 포장만으로는 과거의 이재명과 지금의 이재명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어렵습니다.
여기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조국 전 대표입니다.
문재인 정권 시절, 조 전 대표는 일본 문제만 나오면 죽창을 꺼내 들었습니다. 보수 인사들을 향해 “토착왜구”, “매국노”라는 극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지난해에는 돌연 독도를 찾아 일본에 사과를 요구하는 반일 퍼포먼스까지 벌였습니다.
그 논리대로라면, 지금 과거를 덮자는 이재명 대통령은 ‘토착왜구’가 되는 것인지, ‘매국노’가 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조국 전 대표님, 대통령이 이렇게 친일 외교를 펼치고 있는데, 죽창은 어디에 두셨습니까?
그때의 반일 구호가 진심이었는지, 아니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는 정치 쇼였는지, 국민은 분명히 알고 싶어합니다.
2025.8.28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이 동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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