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논평 · 브리핑

정이한 대변인ㅣ현지 사정으로 현지 없는 현지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52

작성일2025-11-07 17:11:37

본문

[20251107_개혁신당 대변인 논평]


■ 현지 사정으로 현지 없는 현지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올해 국정감사는 국민을 위한 감시의 장이 아니라, 민주당이 조직적으로 나서서 1급 비서관 한 명을 애써 감싸는 새로운 형태의 ‘충성 경연장’이 되었습니다. 권력 앞에서는 이토록 단결된 모습,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다만 그 충성의 끝이 국민이 아니라 권력에 있었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김현지 제1부속실장은 결국 출석하지 않았고, 대통령실은 “대기 지시” 한마디로 국민의 질문을 피해 갔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김 부속실장을 “50명 중 한 명인 일개 비서관”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여기서 일개는 一介(일개)가 아니라 日改(일개)인가요? 국감을 회피하기 위해 ‘하루아침에’ 총무비서관에서 제1부속실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니 일개(日改) 비서관은 맞는 것 같습니다. 자주 바뀌는 자리야말로 특별한 위상의 증거입니다. 


민주당이 국감장에서 보여준 일사불란한 ‘방탄 현지단’ 무대는 분명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단결력이 국민을 향했다면 얼마나 든든했겠습니까. 그러나 권력 검증이라는 국감의 본질은 사라지고 고성과 몸싸움만 남았습니다. 여당은 보여주기식 반발에, 민주당은 권력 호위에 몰두했고, 정작 국민의 목소리는 외면당했습니다. 국회 스스로 국감의 권위를 무너뜨린 격입니다.


개혁신당은 촉구합니다. 부디 권력을 감싸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지키는 정치를 하십시오. 다음 국감에서는 '1급 비서관 수호 국감'이 아닌, '1등 민생 국감'을 국민께 보여드려야 할 것입니다.


2025.11.7.


개혁신당 대변인 정 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