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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브리핑

이동훈 수석대변인ㅣ부처 업무보고를 생중계하랬더니 대통령의 ‘바닥’을 생중계했습니다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4

작성일2025-12-24 14: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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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14_개혁신당 수석대변인 논평]


■ 부처 업무보고를 생중계하랬더니 대통령의 ‘바닥’을 생중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무슨 자신감에서인지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생중계했습니다.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국정 점검이나 비전 제시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대신 대통령의 언어와 지적 수준의 바닥만 전국에 생중계됐습니다.


내용을 떠나 귀에 남은 것은 대통령의 말투와 태도였습니다.

조롱, 면박, 비아냥.

듣는 국민에게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라니”라는 자괴감만 남겼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 정도 수준의 언어밖에 구사하지 못하는 사람입니까.


그래서 이재명을 ‘파란 윤석열’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낮은 품격이란 점에선 ‘난형난제’ 입니다. 


환단고기 논쟁은 더 기가 막힙니다.

검증된 학문과 유사역사학을 두고 ‘관점의 차이’로 정리했습니다.

몰상식을 국정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것입니다.


대통령의 이런 지적 수준은 국가로선 위험 신호입니다.

달러 밀반출 언급도 자충수입니다.

그 수법을 대통령이 어떻게 이렇게 잘 알고 있습니까. 국민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쌍방울 대북자금 밀반출 재판으로 고심 깊은 것은 알겠습니다만, 굳이 대국민 생중계 자리에서까지 드러낼 필요가 있었습니까.


김어준 유튜브를 즐겨 보시는 대통령이 종편의 편향과 품격을 논하는 장면은 차라리 블랙코미디에 가깝습니다.


비판 언론은 ‘유튜브’라 폄하하면서, 자신에게 우호적인 유튜브는 언론으로 대접하는 이중잣대.

이 편협한 인식이야말로 언론 자유를 위협하는 실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왜 업무보고를 생중계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성과는 하나 있습니다.

그 생중계는 국정이 아니라, 익히 짐작하고 있던 대통령의 바닥을 한껏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2025.12.14.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이 동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