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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브리핑

이동훈 수석대변인ㅣ넷플릭스 호러물 보는 듯한 대통령의 부처 업무보고 생중계 이재명 대통령의 부처 업무보고 생중계는 국정 운영…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7

작성일2025-12-24 14: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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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17_개혁신당 수석대변인 논평]


■ 넷플릭스 호러물 보는 듯한 대통령의 부처 업무보고 생중계

이재명 대통령의 부처 업무보고 생중계는 국정 운영이 아니라, 공포 연출에 가깝습니다.


대통령은 공무원들 앞에서 “무슨 폭탄이 떨어질까”, “넷플릭스보다 재밌다”는 말을 던졌습니다. 지켜보는 국민으로선 국정 점검이 아니라, 넷플릭스 호러물처럼 언제 사고가 터질지 모르는 장면을 지켜보는 기분입니다.


대통령의 말 한마디는 정책이 되고, 지시가 됩니다. 그런데 이 대통령의 발언에는 사안에 대한 충분한 검토도, 제도에 대한 존중도 보이지 않습니다.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경계가 흐릿한 상태에서, 확신에 찬 말들이 전파를 탑니다.


대통령은 “모르면 모른다고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이 보기엔, 정작 대통령 본인이 모르는 사안을 아는 척하며 판단을 던지는 장면이 반복됩니다.

제주 4·3 관련 인물에 대한 성급한 판단, 탈모 치료의 건보 적용 지시, 근거 없는 수사 개입성 발언까지. 하나같이 숙고보다 즉흥이 앞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파를 타는 권리’를 마음껏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파는 사유물이 아닙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역시 도어스태핑이라는 이름으로 생중계와 즉흥 발언을 즐기다, 결국 그 말의 무게에 깔려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계엄이라는 최악의 호러물을 스스로 연출하고, 주연으로 출연했다가 파국을 맞았습니다. ‘파란 윤석열’ 이재명 대통령도 그런 호러물을 하나 더 만들고 싶은 것입니까.


국민은 더 이상 대통령이 호러물의 주인공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국민은 넷플릭스보다 재밌는 대통령이 아니라,

말 한마디를 삼키고 판단 하나를 숙고하는 국가 지도자를 원합니다.


2025.12.17.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이 동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