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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브리핑

문성호 선임대변인|국민의힘은 대통령 후보를 낼 자격이 없다|2025년 2월 13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613

작성일2025-02-13 1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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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이른바 차기 대권주자들이 앞다퉈 대선 채비에 나서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방분권 개헌’을 명분으로 세 결집에 나섰고, 원희룡 전 장관이 7개월 만에 공개 행보를 재개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세 사람이 “당내 배신자들 때문에 치욕을 당했다”면서 또다시 대권 호소인의 길에 나섰다. 


국민이 엄중히 경고한다. 


계엄령을 ‘계몽령’이라 주장하는 무리와 가까이 하면서 이들이 대선을 준비하는 모습은 민주주의 원칙은 물론 일반적 상식과도 맞지 않다. 서부지법 폭동과 부정선거를 옹호하는 당내 일부 세력들과 거리두기도 명확지 않아 보인다. 오히려 그들의 눈치를 살피면서 동조하는 모양새다. 


황당무계한 비상계엄령으로 헌정질서를 문란케 하고도 일말의 반성 없이 무분별한 음모론에까지 기대고 있는 국민의힘은 대통령 후보를 내세울 자격이 없고 보수세력이라고 볼 수도 없다. 조기 대선이 열린다면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국민과 국가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를 지키는 일이다. 


윤석열의 계엄 사태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하라. 계엄이 초래한 국가 이미지 추락과 경제안보 불안 상황에 대해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하라. 향후 국가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협조하라. 


이에 대한 선결 조치 없는 국민의힘의 대권 운운은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2025. 2. 13.

개혁신당 선임대변인 문 성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