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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브리핑

이동훈 수석대변인|무너지는 권력의 발버둥, ‘한덕수 띄우기’는 막장 드라마의 클라이맥스다|2025년 4월 17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422

작성일2025-04-17 13: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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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의 헌법재판관 지명에 제동을 걸었다. 전원일치. 한 치의 이견도 없었다.
이는 단순한 인사 절차의 하자나 행정적 착오가 아니다.
권한대행을 내세운 정치 사기극에 사법부가 정지선을 그은 것이다.


무슨 일인가.
윤석열 정권은 몰락했다. 집권 여당은 초토화됐다. 그런데 남은 친윤 세력이 꺼내든 마지막 카드가 바로 ‘한덕수 띄우기’다.
무색무취, 책임 회피로 점철된 70대 관료에게 대선 후보의 옷을 입히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김문수와 한덕수와의 연대 시나리오까지 돈다.
그림은 뻔하다.
김문수로 보수표를 묶고, 한덕수를 ‘비상계엄형 중도’ 후보로 띄운다는 구상.
이쯤 되면 구태도 진화한다.
이건 정치가 아니라, 권력 연장을 해보겠다는 발악이다.


한덕수 본인은 애매하다. 출마냐 아니냐, 입장을 말하지 않는다.
그저 “소명을 다하겠다”는 말로 시간을 번다.
과거 황교안처럼 “출마는 부적절하다”고 단호히 선 긋는 모습은 없다.
책임은 회피하고, 기회만 엿보는 정치공학적 행태다.


그러나 국민은 안다.
한덕수는 윤석열 정권의 모든 정책 실패에 공동책임이 있는 사람이다.
그런 인물이 대통령 자리를 노린다는 건, 정치적 몰염치이자 국민에 대한 모욕이다.


개혁신당은 경고한다.
정권 말기의 친윤 세력이 벌이고 있는 이 ‘막장 드라마’를 즉각 중단하라.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며 대선판을 기획할 만큼, 이 나라를 사유화할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마라.
국민은 지금 막장 권력의 지저분한 욕망이 그대로 담긴 저질 드라마를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변화와 혁신을 담보하는 세대 교체의 새 드라마가 막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25. 4. 17.

개혁신당 선대본 공보단장 이 동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