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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브리핑

김성열 대변인|이준석에게 부처의 자비를 강요하지 말라|2025년 4월 18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510

작성일2025-04-18 1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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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시작되니 또다시 여의도에 실체 없는 유령이 떠돌고 있다. ‘합종연횡’, ‘빅텐트론’ 역시 장날 찾아오는 장돌뱅이처럼 여지없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 


호사가들에게 있어 이보다 군침도는 먹이가 없다는 점은 이해한다. 문제는 이 틈을 이용해서 자신의 과오는 슬쩍 덮어버리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담 넘어가려는 못된 구렁이들이다.


국민의힘이 이준석 전 대표를 어떻게 쫓아냈는지, 우리 모두는 분명히 목격했다. 멀쩡한 당대표에게 성상납이라는 더러운 누명을 씌우고, 


휘뚜루마뚜루 억지 징계를 했다. 법원 판결은 커녕, 수사 결과조차 나오기 전에 주홍글씨 낙인부터 찍어 내쫓은 전형적 정치공작이다. 


실제로 언론을 통해 ‘윗선의 개입’이 언급되었고, 허위 공작에 가담한 이들은 대가로 공기업 사장 자리까지 받아 챙기지 않았던가.


양심이 없어도 정도가 있어야 한다. 모든 혐의가 다 거짓이고 무혐의로 종결되었어도, 누구하나 나서서 사과도 반성도 한적이 없다. 


지금 국민의힘이 던지는 빅텐트론은 아직 완치도 안된 피해자에게 억지 합의를 강요하는 조폭과 다름없다. 


이준석에게 더 이상 부처의 자비를 강요하지 말라. 당신들이 예의 없다고 손가락질하는 그가, 


당신들이 받을 수 있는 최대한의 예의를 지키고 있음을 왜 모르는가. 그래도 이재명은 막아야 하니까 


네가 용서하고 같이 가야만 한다고 계속 뻔뻔하게 주장한다면, 정답을 알려드리겠다. 


지금이라도 국민의힘 스스로 대선 후보 선출을 포기하라. 그것만이 이재명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2025. 4. 18. 


개혁신당 선대본 대변인 김 성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