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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브리핑

김민규 대변인|‘가처분의힘’,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후보 선출을 포기하시라|2025년 5월 9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551

작성일2025-05-09 10: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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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친윤계 지도부인 권성동·권영세 의원은 오늘 오후까지 김문수·한덕수 후보 간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마친 뒤,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최종 후보를 지명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여론조사를 명분 삼아 ‘윤석열 아바타’인 한덕수를 후보로 밀어붙이려는 셈이다.

이에 맞서 김문수 후보는 법원에 전당대회 개최 금지와 대통령 후보자 지위 확인을 요청하는 가처분을 신청했다, 오늘 오전에는 단일화 여론조사 무효를 주장하는 추가 가처분도 제출했다.

결국 국민의힘은 국민이 아니라 법원이 후보를 결정하게 됐다. 법원이 가처분을 받아들이면 김문수가, 기각하면 한덕수가 후보로 선출된다. 그야말로 '국민의힘'이 아니라 ‘가처분의힘’이 따로 없다.

가처분으로 정해진 후보에게 정당성이나 권위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김문수든 한덕수든 ‘법원이 지명한 후보’라는 꼬리표는 뗄 수 없다. 여기에 윤상현 의원은 한덕수로 단일화가 불발된 경우, 

탈당과 신당 창당까지 거론하고 있다. 최소한의 부끄러움도 모르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이미 정상적인 정당의 모습을 잃었다. 후보 하나 제대로 선출하지 못하는 고질적인 무능과 그들만의 밥그릇 싸움은, 이 정당이 국정을 맡을 자격이 없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대선 후보 선출을 포기하고, 책임을 통감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길이다.

 

2025. 5. 9.

개혁신당 선대본 대변인 김 민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