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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브리핑

문성호 대변인|김문수 후보는 홍준표 전 시장에 대한 ‘볼모 정치’를 당장 멈추고, 자신부터 돌아보라|2025년 5월 18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126

작성일2025-05-18 12: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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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시장에게 김문수 후보는 유상범, 김대식 등 과거 홍 전 시장 캠프 출신 인사들을 앞세워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 사실상 정치적 볼모를 내세운 셈이다. 이는 비열한 구애이자, 부끄러운 정치 행태다.

하지만 지금 국민이 외면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국민의힘과 김문수 캠프는 이미 상식에 맞지 않는 인사들로 채워져 있다. 그 내부의 난맥상과 시대착오적인 인물 배치야말로 외면의 본질이다. 그럼에도 김 후보는 책임을 외부로 돌리며, 이미 정치에서 물러난 한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이 얼마나 무책임한 태도인가.

홍 전 시장은 분명한 철학과 결단으로 정치를 내려놓았다. 그 선택에 대해 동의하지 않을 수는 있어도, 최소한 존중은 해야 한다. 그를 찾아가 정치적 부담을 씌우고, 대선 구도의 책임을 묻는 일은 정치 도의에도 어긋난다.

김문수 후보가 지금 해야 할 일은 단 하나다. 허울뿐인 단일화 시도나 과거 인맥에 기대는 낡은 정치를 멈추고, 자신이 어떤 시대 비전과 정책을 갖고 있는지 국민 앞에 당당히 밝히는 것이다. 지금의 김 후보는 준비도 부족하고, 책임도 회피하며, 오히려 다른 정치인을 ‘희생양’ 삼아 대선을 치르려는 모습만 보일 뿐이다.
부디 김문수 후보는 홍준표 전 시장을 괴롭히는 일을 멈추고, 스스로를 돌아보길 바란다.

2025. 5. 18.

개혁신당 선대본 대변인 문 성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