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서울외신기자클럽 기자간담회 모두발언|2025년 4월 28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546
작성일2025-04-28 1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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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5년 4월 28일(월) 14:30
○ 장소 :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SFCC 라운지
◎ 이준석 대통령 후보
존경하는 외신기자 여러분,
오늘 간담회를 통해 대한민국이 마주하고 있는 여러 현안과 앞으로의 외교적 비전에 대해 말씀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외교에서도 우리 선거 캠프의 슬로건처럼 ‘압도적 새로움'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최근 계엄 사태의 수습 과정을 통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흔들림 없이 작동하는 나라임을 다시 한번 세계에 증명했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민주적 역량과 제도의 성숙함은 어떠한 도전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에 오른 이후 그 혜택을 누리며 성장한 첫 번째 세대로서, 대한민국의 외교 정책 역시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여 변화하고 진화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저는 이공계 출신으로서 과학기술 패권 경쟁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디지털 혁신과 인공지능(A)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 도록 첨단 기술 육성과 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국제적 협력을 통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외교의 근간이며, 한미일 3국 협력 또한 지역 안보와 경제 번영을 위한 필수적 축입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강화 움직임과 이에 따른 유럽 국가들의 연대 강화 현상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동아시아 지역에서도 보다 긴밀한 협력과 전략적 소통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미국이 고율 관세와 같은 보호주의적 정책을 통해 자유무역과 글로벌 공급망을 저해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이러한 긴장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확신합니다. 이준석 정부는 자유무역과 국제적 분업 체계를 수호하기 위해 언제나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이를 위해 협력 가능한 모든 국가들과의 열린 대화를 추구하겠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은 이제 경제적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기후 변화 대응, 환경 보호, 인권 증진과 같은 국제 사회의 공통 가치 수호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입니다. 이는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역할과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전임 윤석열 정부가 한일 관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점은 의미가 있으나, “물컵에 물을 반만 채웠다"는 정치적 수사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협력의 깊이를 더욱 확대해야 합니다. 지도자의 세대 교체는 한일 관계에 있어서도 신뢰와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일본 정부가 역사 문제와 관련하여 긴장을 유발하는 언행을 자제하고 진정성 있는 협력의 의지를 보인다면, 저는 새로운 차원의 한일 관계 발전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대표적인 협력 분야로 우주항공 기술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매우 근접해 있어 우주항공 기술의 공동 개발과 인프라 공유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협력을 통해 양국 및 동아시아 전체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나아가 방위산업의 선진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효율적이고 정밀한 무기 체계가 세계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방산 수출 및 국제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확대할 것입니다.
대북 정책에 있어서 저는 상호주의 원칙을 분명히 하면서도 실용적이고 유연한 접근법을 견지하여,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대통령 임기 개시와 동시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조건 없는 정상회담을 제안하여 대화의 문을 과감히 열겠습니다.
저는 좌우의 경계를 뛰어넘어 미래로 나아가는 외교를 실천할 것입니다. 자유는 보수의 독점물이 아니고, 평화는 진보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모든 국민과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외교적 비전을 펼쳐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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