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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힙스터의 성지' 성수동 유세 연설 |2025년 5월 17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466

작성일2025-05-17 15: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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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5년 5월 17(토) 15:00
○ 장소 : 성수동카페거리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53)
※ 싱크(O) 풀단영상(O)



◎ 이준석 대통령 후보

안녕하신가. 이준석 인사드리겠다. 오늘 이렇게 성수동 거리에서 여러분에게 인사드리니까 정말 좋다. 이번 선거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이제 대한민국이 이 글로벌 위기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도약하는지 아니면 우리가 정체될 것인지를 결정하는 그런 선거이다. 여러분!

이번 선거에 나서면서 저는 결심했다. 대한민국 지금까지 잘해 왔는데 여기서 꺾일 수 없다는 생각이다. 비록 윤석열 대통령의 잘못된 계엄으로 최근 6개월 정도 대한민국이 혼란에 빠졌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사라진 공간에 지독한 포퓰리스트가 들어와서 대한민국을 망가뜨리는 것을 저는 두고 볼 수가 없다. 여러분 저와 마찬가지로 걱정되지 않으시는가? 저는 다른 건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이 앞으로 좌도 우도 아니고 앞으로 나가는 선택을 해야 한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 정치는 대한민국을 어떻게 키우고 우리의 일자리 문제, 먹거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고민하기보다 결국 변호사 출신끼리 붙어서 상대를 감옥 보내려 하고, 스스로는 방탄하려는 모습 속에서 정치가 소비되어 왔다. 이제는 검투사끼리 칼싸움하는 듯한 그런 정치를 그만두고 생산적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그런 문화가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한다.

동의하시는가? 지금 대한민국의 지도자 과거 산업화 시대의 지도자, 민주화 시대의 지도자와는 조금 다른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한다. 산업화 시대에는 관료나 군인들이 그들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 발전을 이끌 수 있었다. 민주화 시기에는 활동가들이 특유의 투쟁력으로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만들어냈다.

그런데 우리가 상대해야 하는 이제 대상들을 보면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통상 문제로 겨루기 위해서는 적어도 미국을 이해하고 그 사람들과 토론하고 그 사람들과 논리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필요한 시대 아닌가? 여러분 그에 더해서 중국은 얼마나 부상하고 있는가? 과학기술 패권 경쟁이다.

예전에는 무기를 가지고 싸우는 국제간의 전쟁이었다면 이제는 어느 나라가 과학기술에서 얼마나 앞서가느냐에 따라 국력이 판가름 나는 그런 시대다. 이미 대한민국의 많은 수출 상품이 서서히 중국과의 경쟁 속에서 과거만큼 팔리지 않는 상황이 생기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도 어느덧 중국산 전기차가 BYD에서 출시돼 이제 아이오닉을 위협하고 EV6를 위협하고 있다. 글로벌 과학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리가 중국을 앞서 나갈 정도로 노력하지 않으면 우리는 뒤처져서 결국 성장이 정체되는 것을 넘어서 역성장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것이 위기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대한민국의 정치 이제 더 이상 남을 감옥 보내고 나 방탄하고 이런 정치가 아니라 결국은 통상 분쟁에서 이기고 글로벌 과학기술 패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그런 전쟁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한 거 아니겠는가? 여러분 저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그 두 가지 분야에 있어서는 다른 두 분보다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국내 정치 잘하는 분들 있을지 모른다.

그런데 그런 정치를 통해서 해외 상황에 대응할 수 있겠는가? 만약에 이재명 후보께서 트럼프 대통령이랑 통상 관련 협의를 하다가 잘못되면 평소 하던 대로 본인의 지지층한테 트럼프한테 문자 폭탄 좀 보내달라 이렇게 할 수 있겠는가? 여러분 안 되지 않겠는가? 철저하게 실력으로 가서 해외에 어떤 지도자와도 맞상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 우리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대통령들 전용기 타고 해외 출장 가면은 예전에 안타깝게도 문재인 대통령 정상회담 자리에서 시간이 잠깐 나니까 꾸벅꾸벅 졸고 계셨던 거 기억나시는가? 윤석열 대통령 가서 바이든 대통령 앞에서는 별말 못하고 꿈벅꿈벅하시다가 단상에서 내려와서 바이든 날리면 이런 논란 만들고 이게 왜 그렇겠는가?

지금까지 대한민국 정치, 외치가 준비된 지도자들이 많지 않았다. 결국 방구석 여포처럼 우리나라에서 정치하다가 밖에만 나가면 입도 뻥긋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그런데 해외에 다른 정상들 다자 간 외교하고 이런 걸 보면 서로 팔을 잡아당기면서 우리가 홀웨이 챗(Hallway Chat)이라고 하는 어떻게든 자기 나라를 위해서 한마디라도 상대 정상에게 보태려는 그런 문화 속에서 정치해 나간다.

우리 선배 세대는 그런 거 안 해봐서 지금 갑자기 적응하기 힘들겠지만 저는 할 수 있다. 저는 그런 문화에 익숙하고 그렇게 교육받았고 대한민국을 위해서 그렇게 할 자신 있다. 여러분!

앞으로 저는 약 18일 남은 기간에 대한민국이 진짜 어떤 위기를 직면하고 있는지 우리 국민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해주실 것이라 이렇게 생각한다. 각자 선거에서 구호를 내세우고 있다. 내란 종식 중요하다. 내란, 계엄 극복해 내야 된다.

그렇지만 그것은 과거를 바라보는 일이다. 이미 윤석열은 탄핵당했고 윤석열은 다시 정치할 수가 없다. 그 흘러간 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앞으로 우리가 상대해야 할 미래의 과제들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아마 대한민국을 미래로 끌고 갈 수 있는 사람일 것이다. 여러분 과거에 대한 이야기보다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하는 그런 정치 바라시는가?

이번 선거 바라보면서 공약을 낼 때마다 고민했다. 저는 사실 큰 당에서 당대표도 해보고 지방선거도 다 지휘해서 온 동네 승리해 봤기 때문에 가는 곳마다 '이거 해주겠다. 저거 해주겠다.' 하는 말 할 거면 이 자리에서도 성수동을 위해서 해줄 거 1시간 동안 얘기할 수 있다. 하지만 제가 이번 선거에서 공약을 이야기할 때마다 정말 할 수 있는 것들, 시급한 것들, 우선순위가 높은 것들을 얘기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빠진 것은 결국 대한민국이 이제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 시기가 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이미 나와 있는 대선 후보들이 이거 해주겠다. 저거 해주겠다. 공약한 것이 200조 300조 원이 넘는다. 잘 아시겠지만, 후보별로 AI 산업 발달시키겠다고 100조 원씩 쓰겠다고 공약하고 이러는데 이거 제가 정치 14년 하는 경험 봤을 때는 그냥 그런 100이라는 숫자가 나오면은 다 뻥에 가까운 것이다.

어떻게 잘 짜인 가계부처럼 짜인 예산안이 100이라는 숫자로 맞아떨어질 수 있겠는가? 그냥 100으로 기분 내려고 백백백 거리는 것이다. 저는 그렇게 하지 않고 구체적으로 대한민국을 위한 제안을 하겠다.

AI 시대에 경쟁한다고 했을 때 100조 원을 넣겠다. 어디다 넣겠다는 것인가? 100조 원으로 GPU만 사면 해결된다. 이런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과연 과연 대한민국의 AI 시대에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가 있겠는가? 저는 대한민국에서 다시 한번 인재에 투자하는 시점이 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이 가진 것 인재 휴먼 캐피탈이다. 사람밖에 없다. 이 사람에게 어떤 투자를 하느냐에 따라서 미래가 바뀐다. 최근에 이재명 후보 농민들을 위해서 연금 조로 기본 소득을 매달 2~30만 원씩 주겠다고 하셨다. 농민 수가 얼마나 많은가? 결국 1년에 최소 5조 원에서 15조 원 정도를 농민들에게 지급하겠다고 약속하신 것이다.

그런데 이 15조 원 가까운 돈이면 대한민국의 모든 대학교의 연간 등록금 총액이 10조 원에서 12조 원 남짓이다. 그것보다 많은 액수를 농민들에게 사실상의 매표로 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면은 저는 그것은 미래를 바라본 결정이 아니다. 이렇게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우리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키우는 것의 교육에 투자하는 것에 사용해야 한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

대한민국의 정신이 무엇이겠는가? 여기 계신 분들 아들로서 딸로서 자라나면서 봐왔고 또 어머니, 아버지로서 자식을 키우면서 경험하셨지만, 대한민국의 문화라는 것은 우리가 기성세대가 미래 세대를 위해 오늘 조금 덜 입고 덜 먹고 오늘 좀 덜 쓰더라도 아낌없이 투자해서 미래 세대에게는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겠다는 그런 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정신, 그것은 바로 우리 가족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렇지 않은가? 여러분 어떻게든 미래 세대에게 빚을 남기지 않겠다.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더 넘기지 않겠다는 것이 대한민국의 정신 그래서 대한민국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 국민연금을 가지고 양당이 합의해 놓은 것을 보라. 결국에는 기성세대에게 지금 당장 더 많은 연금을 지급하고 아직도 태어나지 않은 그런 세대에게 연금 납입 부담을 다 떠넘기겠다는 이야기이다. 이게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 세대를 지켜온 전통을 계승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는가? 여러분 이런 것들은 바로 잡혀야 한다. 그렇지 않겠는가?

누군가는 정치권에서 이런 이야기를 해야 했고 이런 얘기를 관철하기 위해 목소리 높였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그 목소리가 과소 대표 되었고 이제 대한민국 정치에는 매표와 포퓰리즘밖에 남아 있지 않은 것 같다. 이 조류를 한 번에 뒤집어 달라.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현명한 유권자들은 절대 미래를 팔아서 매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달라.

그렇게 경적을 울려주셔야 우리 대한민국은 다시 한번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인재 중심으로 교육 중심으로 이루어낼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 새로움으로 여러분에게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보여드리겠다. 내일 저녁에 TV 토론이 시작된다. 정말 많은 시청 부탁드리고 대한민국이 앞으로 좌도 우도 아니고 앞으로 뚜벅뚜벅 걸어갈 수 있도록 소중한 한 표 부탁드리겠다. 감사하다.<끝>
 

- 개 혁 신 당  선 대 본  공 보 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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