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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의혈중앙(義血中央)!' 중앙대 유세 연설|2025년 5월 30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354

작성일2025-05-30 1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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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5년 5월 30일(금) 14:30

○ 장소 : 중앙대 후문(서울 동작구 흑석로 84)

※ 싱크(O) 풀단영상(O)



◎ 이준석 대통령 후보


안녕하신가? 이준석이다. 오늘 이렇게 만나 뵙게 돼서 반갑다. 감사하다. 오늘 날씨가 정말 좋다. 공부하기 좋은 날이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굉장히 투표하기 좋은 날일 거로 생각하는데 맞는가? 이번 선거 정말 6개월 동안 계엄 탄핵 정국 때문에 우리 국민들 정말 많은 고생을 하셨다. 


계엄 탄핵 정국을 마무리하는 그런 선거가 이번 대통령 선거이다. 이번에 여러분 이번에 여러분 모교 출신의 대통령 후보가 나와 있는데 좋아하시는가? 반응이 별로 안 좋은 것 같다. 이번에 사실 대한민국의 이 혼란을 끝내기 위해서 여러분께서 주권자로 어떤 선택을 하실 때가 왔다. 


대한민국의 산적한 문제 중에 어떤 것을 다루어야 하고 어떤 것을 해법으로 삼아야 하는지 여러분께서 선택해 주실 시점이 왔다. 지난 한 7, 8년 동안 대한민국의 정치가 어떻게 흘러왔는지 여러분 잘 아실 것이다.


2017년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당한 이후 그때부터는 양 세력이 정권을 번갈아 가지면서 서로 복수하기 위해서 애썼다. 그때도 탄핵이 있었고 탄핵 이후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많은 지지를 받으면서 대통령이 되셨다. 


그런데 그 동력을, 대한민국을 개혁하고 대한민국의 중요한 문제들을 푸는 데 사용하지 않고 윤석열 검사라는 사람을 불러들여 적폐 청산을 하라고 했다. 그 결과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을 감옥에 넣는 그런 시도가 이어졌고 결국 양 진영의 복수와 증오심이 자리하게 되었다.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도 다르지 않았다. 결국 윤석열 대통령은 야권과의 극한 대립을 선택했다. 그래서 결국 서로 감옥에 보내려고 하고 서로 방탄하고 이런 것들로 대한민국의 중요한 시간이 모두 흘러가 버리고 만 것이다. 그래서 저는 오늘 여러분께 제안하고자 한다. 적어도 대한민국에 가야 할 곳은 왼쪽도 아니고 오른쪽도 아니고 앞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여러분께서 대한민국의 중차대한 문제 중 하나인 국민연금 개혁안을 빨간 당과 파란 당이 어떻게 처리하는지 보셨을 것이다. 빨간 당과 파란 당의 의원들이 야합해서 통과시킨 국민연금 개혁안이라는 것이 더 내고 더 받기라고 이름 붙여져 있지만 사실은 누가 더 내는 것인가?


바로 여러분과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미래 세대가 더 내는 것이다. 더 받는 게 누군가? 당장 연금 수급을 개시하는 기성세대가 더 받는 것이다. 여러분이 더 내고 나서 나중에 받으려고 할 때쯤이면 인구 구조가 피라미드형이 되어 도저히 연금 제도를 지탱하기 어려운 상황이 올 것이라고 한다. 


여러분!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바로 여러분과 미래 세대를 속이는 야합이라는 것이다. 이런 야합하는 정치 바꿔야 하지 않겠는가? 개혁신당이 의석이 적지 지금까지 틀린 말을 그렇게 해 왔는가?


개혁신당은 지금은 비록 지적을 받더라도 나중에 봤더니 아 그래 개혁신당이 하는 말이 맞는다는 평가를 듣는 것을 저희는 목표로 한다. 저희가 처음에 전장연 문제에 있어 장애인들이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다수의 불편을 초래해서 그것을 관철하려고 하는 것은 비문명이라고 했을 때, 여야 막론하고 공격을 받았다. 하지만 지금 시간이 지난 뒤에 많은 분들은 아실 것이다. 


결국 그런 식으로 시위해서 관철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저처럼 'TV 토론을 하자. 공적인 영역에서 다 같이 이야기해 보자' 하는 것이 오히려 문명사회에서 우리가 갈등을 풀어가는 방식일 것이다. 


그것 외에도 제가 작년에 노인 무임승차제도 이제는 바꿔야 할 때가 왔다고 이렇게 얘기했을 때 많은 공격이 들어왔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무엇인가? 올해 들어서 많은 기사가 나고 있다. 더 이상 서울 지하철이 1,400원대 요금제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여러분! 여러분 지금 통합하면서 지하철 타고 버스 타고 많이 이동하실 텐데 지금 원가 기준으로 하면은 서울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2천 원대로 올라서게 될지도 모른다고 한다. 이제는 우리가 이 부담을 나눠서 져야 할 상황이라는 제 주장이 결코 틀린 것이 아니었다. 


여러분들이 들고 다니는 기후 동행 카드, 그 기후 동행 카드 제가 대선 공약으로 지난 대선 때 만들었던 것이고 그리고 그전에 오세훈 서울시장 캠프에서도 제가 제안했던 것이다. 오세훈 시장이 독일에 다녀오시면서 기후동행카드의 모델이 되는 것을 발굴해서 서울에 도입한 것인데 그것 굉장히 편리하지만, 지금과 같은 노인 무임승차 제도가 유지되는 상황 속에서는 적자 때문에 더 이상 그 제도를 이어 나가지 못할 수도 있다. 


아니면 여러분이 들고 다니는 기후동행카드의 요금을 10만 원대로 올려도 부족할지도 모른다. 지금 우리는 변화가 필요하다. 그리고 변화라는 것은 언제나 익숙하지 않은 것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젊은 세대이고 미래 세대이다. 왜 그렇겠는가? 지금 국회에 평균 연령 58세라는 국회의원들은 10년, 15년만 그렇게 살다가 은퇴하면 되지만 여러분과 제가 살아가야 할 대한민국은 앞으로 40년, 50년 더 이어져야 하는 것이고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우리는 누적된 모순 속에서 결국 우리의 많은 것들, 복지, 재정, 교육 많은 것들이 열화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저는 이번 선거에 와서 여러분의 대학교 선배인 분과 다르게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분은 모든 것을 해주겠다고 한다. 모든 것을 해줄 것처럼 얘기하지만 '어떻게'라는 말이 들어가면 말씀을 얼버무리신다. 극단적이다고 얘기한다. 거기에 더해서 저를 훈계하려고 했던 것들을 다 기억하고 계실 것이다. 이제는 우리가 진실을 직면해야 한다. AI에 100조를 투자한다고 한다.


100조면 우리 국민 5,000만 명이기 때문에 한 사람당 200만 원 가까운 금액이다. 여러분 4인 가족당 800만 원 가까운 금액이다. 적어도 한 가족당 800만 원 가까운 금액을 어디다 투자하게 한다면 무엇에 투자할지 정도는 우리 국민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그런데 여러분의 선배께서는 그것에 대해서 답변을 얼버무리셨다. 그것뿐이겠는가?


이미 건강보험료 대한민국의 총액이 97조 원 정도 된다. 그런데 몇 년 뒤면 30조씩 적자가 날 것이다. 우리가 내는 건강보험료보다 더 많은 비용이 쓰이게 될 것이기 때문에 여유가 없다. 그런데 제가 이재명 후보에게 물었다. 공약에 간병비 혜택을 주겠다고 돼 있던데 그 금액이 15조인데 그중에 몇 프로를 대 주실 것이며 어떻게 하시겠는가? 그랬더니 이재명 후보가 "여유가 생기는 대로 해야지요." 이랬다. 


마이너스 30조인데 여유가 어디 있겠는가? 그 말인즉슨 여러분이 사회에 진출해서 내야 되는 건강보험료와 세금을 더 걷겠다는 얘기는 싹 숨기고 더 해주겠다는 이야기만 여러분에게 얘기하면서 매표하고 있다. 저는 적어도 우리가 앞으로 솔직해져야 한다고 얘기한다. 


여러분 지난 6개월 동안 대한민국은 다시는 경험할 것 같지 않았던 내란의 상처 속에서 힘들어했다. 1979년 1980년 이후에 계엄이 다시 터졌다니. 저는 계엄에 대해 따끔하게 비판하지 못하는 세력은 절대 집권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대안이 정말 여러분의 미래를 끌어다가 펑펑 재정을 쓰면서 결국은 30년 만에 IMF와 같은 환란을 가져올 수 있는 세력이라 한다면 저는 그것 또한 거부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한다. 


여러분! 학교에서 경제학의 기본만 배우셔도 개론만 배우셔도 대충 아실 것이다. 재정에 있어서 우리가 기축통화국이 아니라는 것은 아실 것이다. 그런데 여러분의 선배께서는 우리나라가 기축 통화국이기 때문에 돈을 펑펑 써도 된다 그런 취지로 이야기하신다. 제가 알고 있는 경제학은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는 얼마나 외환 위기에 취약하고 우리가 결국 인플레이션이 치솟고, 환율이 오르게 되고 이자가 오르게 되면 우리가 다시 IMF와 같은 환란을 겪을 수 있다는 위기를 가지고 우리가 재정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다.


저는 앞으로도 이런 얘기를 할 것이다. 무엇을 해주겠다. 내내 다 해주겠다. 이런 얘기를 하는 정치인과 다르게 우리가 직면하는 위기에 관해서 이야기할 것이고 그것을 다 같이 어떻게 관리할 것이냐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 이것이 대한민국이 지속 가능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저는 확신하기 때문이다. 


여러분의 조국 대한민국은 정말 우리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해 온 나라이다. 그래서 저는 너무 감사하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서울의 지하철 종점에서 살던 저에게 조금씩 사회의 중심부로 올라올 기회를 제공했다. 그 기회를 믿고 저는 여기까지 왔다.


그런데 만약에 저와 반대되는 정치 세력에서 여기 계신 모든 분이 꾸준히 성장하는 본인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 누가 얘기했던 것처럼 가재, 붕어, 개구리에 만족하는 삶을 사는 것을 비전으로 제시한다면은 저는 우리가 완강하게 거부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한다. 


여기서 제가 지적하고 싶은 것,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은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 가장 높은 것도 꿈꿀 수 있고 가장 좋은 것을 꿈꿀 수 있는 사회화가 돼야 한다. 그 사회의 정신이 유지되어야 한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 대한민국 이제 앞으로 가는 선택을 해야 한다. 좌도 아니고 우도 아니고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선택 이번에 투표용지를 보시면 선명하게 나와 있을 것이다. 


서로를 감옥 보내겠다. 방탄하겠다. 그런 것이 정치의 목적이 되는 사람들은 절대 미래를 만들어 나가지 못할 것이다. 제가 열심히 해서 대한민국을 지속 가능한 성장의 국가로 만들어서 여러분에게 보답하겠다.


아직 투표 안 하신 분이 있다면 소중한 한 표를 부탁드린다. 벌써 투표하신 분이 있다면 여러분의 경험을 주변에 전파해달라. 그 표가 10배, 20배로 불어나면 당연히 6월 3일 대한민국은 바뀐다. 그 바뀐 대한민국 여러분의 대한민국이다. 열심히 봉사해서 결국 대한민국은 뒤로 가지 않는다 보여드리겠다.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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