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도자료

개혁신당 제100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주요 내용|2025년 7월 21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439

작성일2025-07-21 10:07:46

본문

○ 일시 : 2025년 7월 21일(월) 09:30

○ 장소 : 개혁신당 대회의실(국회 본관 170호)

○ 참석 : 천하람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전성균 최고위원, 이주영 정책위의장

○ 배석 : 김철근 사무총장, 이동훈 수석대변인



◎ 천하람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벌써 100차 최고위원회다. 이번 주말이 되면 또 새로운 지도부가 출범하기 때문에 숫자는 이제 곧 리셋이 되겠지만 그동안 우여곡절도 많았고 대선도 치렀는데 나름대로 의미 있는 2기 지도부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든다.


무엇보다 우선 극심한 호우로 인해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개혁신당은 조속한 피해 회복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보좌진 갑질 강선우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겠다라고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까지 억강부약을 외쳐왔다. 더불어민주당은 을을 지키는 정당이라고 자부해 왔다.


그러나 결국 자신들이 권력을 잡으니 억약부강의 길로, 또 갑질의 길로 가고 있다. 이쯤 되면 이재명 정부는 갑질 정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강선우 후보자의 임명은 단지 국민, 국회 보좌진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정규직, 비정규직을 막론하고 직장에서 위태로운 처지 때문에 비인격적인 업무 지시 그리고 업무 외에서 여러 가지 사적 심부름에 시달려야 하는 어쩌면 굉장히 많은 수백만 명의 대한민국 을들과 싸우자라고 하는 것이다.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과 싸우려는 정부 잘 갈 리가 없다. 어쩌면 이번 강선우 후보자의 임명이 이재명 정부가 내리막길을 가는 그 신호탄이 될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 정치 오래 했기 때문에 강선우 후보자의 임명이 본인 정권에 독이 된다라고 하는 건 모르지 않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임명 철회하시라. 이렇게 갑질 논란이 커졌는데도 임명 철회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예전에 이부자리 한번 펴줬던 그때 그 추억 때문인가? 그러지는 않으리라고 믿는다. 지금이라도 빨리 정리하라.


그리고 강선우 후보자 이쯤 되면 극한의 이기주의 아닌가? 이렇게 새롭게 출범한 정권에 부담을 주면서 대통령과 당은 어떻게 되더라도 내 한 몸만 살면 된다.


현역 의원 불패를 내가 깰 수는 없다. 현역 의원 중에 첫 낙마자가 내가 되게 되면 앞으로 계속해서 강선우라고 하는 이름이 인사청문회 철마다 회자될 것이다라고 하는 개인적인 이유 때문에 이 상황이 되고 나서도 사퇴를 미루고 있는 것 아닌가?


대통령의 지지율이라고 하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 혼자 기분 좋으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정부가 국정 동력을 가지고 여러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는 데 있어서 대통령의 지지율이라는 것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그런 공적인 동력을 강선우 후보자가 깎아 먹고 있는 것이다. 물론 저희 개혁신당을 포함한 야당들 대통령 지지율이 낮아지면 숨통이 트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저희는 저희가 숨통이 덜 트이더라도 성공한 대통령 성공한 정부가 되기를 바란다. 강선우 후보자 지금이라도 최소한의 공적 의식과 양심이 있다면은 사퇴하라.


그리고 강선우 후보자 사퇴 기다리지 말고 이재명 대통령도 빨리 결자해지 하시는, 서로서로 물러나겠다라고 하는 그런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늦게나마 보여주기를 바란다.


그 외에도 많은 얘기를 드리고 싶은데 지금 저 말고 전성균 최고위원과 이주영 정책위의장님께서도 강선우 후보자 비판을 준비하셨다고 해가지고 저만 너무 얘기하는 건 100차 최고위원회는데 좀 안 맞는 것 같아서 저는 말을 줄이겠습니다마는 이재명 정부 국민주권 정부라고 자기들끼리 자부하고 있는 것 같다.


정말로 국민을 의식하고 국민의 주권을 존중하는 정부라면 윤석열 정부랑은 좀 달라야 되지 않겠는가? 윤석열 정부가 과거에 국민 눈높이에 동떨어진 인사를 하면서 그래도 문재인 정부 인사보다는 낫지 않냐라고 하면서 굉장히 어려운 길로, 내리막길로 갔었다.


이번 이재명 정부도 단순히 윤석열 정부, 윤석열 대통령보다는 낫지 않냐라는 이야기만 앵무새처럼 할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국민을 존중하는 길로 가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인사다. 인사가 만사다.



◎ 전성균 최고위원


우상호 정무수석은 이진숙 교육부 장관 지명 철회와 달리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에 대해 오늘 아침 한 방송에서 여당 지도부의 의견이 컸다 라고 밝혔다.


이것은 의견이 아니고 입김이다. 즉 여당 지도부가 보좌진을 어떻게 보는지 스스로 드러낸 것이다. 여당 지도부는 결국 보좌진을 보는 시각을 보여주며 갑질을 해도 장관이 되는 세상, 보좌진을 몸종으로 써도 장관이 되는 세상, 바로 그런 세상을 만드신 것이다.


용기를 내고 갑질을 알린 보좌진을 '입틀막' 한 것이다. 이 얼마나 보잘것없는 정의감인가? 보좌진 출신으로서 참으로 개탄스럽다. 임명 강행은 여성을 위한 것도 아니고 가족을 위한 것도 아니다.


오로지 강선우 의원과 민주당 기득권만을 위한 선택이다. 마지막 한 줄 평.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께 갑질 당해도 말하지 말라고 '입틀막' 한 것이다.



◎ 이주영 정책위의장


”너의 죄를 사하노라“


대통령실에서 도착한 편지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아마도 살아남는 것 같다.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하나, 이 정도 갑질은 해도 괜찮다. 둘, 우리 편이라면 뭐든 괜찮다.


차라리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 임명까지 강행하지 그랬는가. 그렇다면 두 번째 메시지라도 덜 노골적이었을텐데 말이다.


예쁜 말을 한다고 뜻이 다 예쁜 게 아니다. 국민을 '어려운 분들'이라 부르는 이분법적 선민의식과 누군가의 삶의 터전을 '낮은 곳'이라 칭하는 특권적 계급주의에 뿌리를 두니 세상 도덕적인 위선과 갑질이 한 사람에서 나오고 온갖 달콤한 사탕발림과 비인간적 모욕이 한 입에서 나오는 것이다. 


민주당도 정신차리시라. 공수 교대를 하더라도 룰은 같아야 한다. 여야가 바뀌었다고 입 닦고 기억마저 지워서야 되겠는가. 


국민 눈높이는 우리 편이 공격할 때만 쓰는 말이고, 여론은 자기들 입맛대로 취사선택하고, 안으로는 갖가지 기술과 자리로 충성경쟁 유도 중인 것, 국민들이 언제까지 두고 봐 주실 것 같은가?


민주당과 대통령실은 아시타비(我是他非)의 정치를 멈추기 바랍니다. 구밀복검(口蜜腹劍)의 아첨꾼들을 앞서 경계하지 않으면 염량세태(炎凉世態)와 고립무원의 날이 머지 않을 것이다.<끝>



2025. 7. 21.

- 개 혁 신 당 공 보 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