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 브리핑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시작되었지만, 국민들께서 납득하기 어려운 장면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핵심 증인의 채택이 무산되고, 중요 자료의 제출은 부실했으며, 질의에 대한 답변도 구체성 없이 얼버무리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제기된 여러 의혹들은 여전히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일부 의혹은 사실관계조차 명확히 드러나지 않아, 후보자께서 적극적으로 해명하실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심받고 있습니다.

특히 국가채무비율 등 기본적인 국정 현안에 대한 인식 부족은 많은 국민들께 큰 불안을 안겼습니다. 국정을 총괄할 국무총리 후보자로서 준비된 모습을 기대했던 분들께는 더욱 실망스러웠을 것입니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권력은 결국 국민과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의혹은 해명되지 않았고, 신뢰는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이 상황을 외면한 채 청문 절차만 형식적으로 마무리 짓는다면, 국민의 눈높이와는 더욱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후보자께서는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진솔하게 설명하시고, 남은 청문 절차에서는 보다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대통령께서도 이 사안을 엄중히 바라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2025. 6. 25

개혁신당 대변인 김 영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