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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브리핑

김영임 대변인|언론의 자유인가, 권력의 확성기인가|2025년 7월 25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102

작성일2025-07-25 15: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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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24일 친여 성향 유튜브 세 곳을 대통령실 출입 기자단에 포함하고, 이들에 대통령 일정과 메시지를 사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친여 성향 유튜브 매체만을 기자단에 선별적으로 포함시킨 것은 언론과 권력 사이의 건강한 긴장 관계를 무너뜨리는 위험한 조치입니다. 대통령실이 우호적인 매체만 ‘공식 언론’으로 지정하고, 비판적 목소리는 배제하는 방식은 결국 ‘관제 언론’의 부활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언론은 권력에 불편한 진실을 밝히는 데서 존재 의미를 갖습니다. 그러나 이번 결정은 권력의 입맛에 맞는 목소리만 남기려는 선택으로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비판적 질문과 불편한 진실은 문 밖에 남았고, 권력의 확성기만 방 안에 들어섰습니다.


정부는 언론을 손에 쥔 채 민주주의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금 이 길의 끝에는 관제 언론만 남게 될 것입니다.


2025. 7. 25

개혁신당 대변인 김 영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