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한 대변인ㅣ고 이재석 경사의 희생, 은폐 말고 진실을 밝혀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39
작성일2025-09-16 1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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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경사는 70대 중국인을 구조하다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남은 기록은 영웅담이 아니라 예측 가능했던 인재의 흔적입니다. 최소 33분의 골든타임은 허비됐고, 보고는 80분이나 늦었습니다. 2인 1조 원칙은 무너졌고, 현장에 홀로 내몬 지휘부는 눈물만 흘리라는 지시로 입을 막았습니다.
대통령은 얼마전 “예측 가능한 사고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 했습니다. 그렇다면 해경의 죽음 앞에서도 같은 잣대가 적용돼야 합니다. 민간 기업에는 구속을 외치면서, 정부 기관의 잘못은 눈감아도 된다는 겁니까?
서장과 파출소장의 함구령, “영웅으로 만들라”는 지시, 구조 실패의 은폐 의혹이 드러났습니다. 이는 단순한 과실이 아니라 기획된 무책임입니다. 위계질서 속에서 동료 네 명이 한목소리로 폭로한 사실을 가볍게 넘길 수 없습니다.
정부는 독립 수사기구를 통해 성역 없는 조사를 해야 합니다. 누가 지휘했고, 누가 은폐를 기도했는지 밝혀야 합니다.
고 이재석 경사의 숭고한 희생을 영웅 포장 뒤에 가두는 순간, 그것은 기념이 아니라 모욕입니다.
2025.9.16.
개혁신당 대변인 정 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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