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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브리핑

이동훈 수석대변인ㅣ예능 출연이 우선, 14일 만에 국정자원 방문 — 이재명 대통령, ‘AI강국’ 얘기는 이제 그만하시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458

작성일2025-10-13 1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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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0_개혁신당 수석대변인 논평]


■ 예능 출연이 우선, 14일 만에 국정자원 방문 — 이재명 대통령, ‘AI강국’ 얘기는 이제 그만하시라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4일 만에 현장을 찾았습니다.

국가 행정망이 마비되고 국민 생활이 멈췄는데, 대통령은 2주가 지나서야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 사이 정부는 오락가락했습니다. 처음엔 “647개 시스템 장애”라더니, 어제는 “709개 피해”라고 말을 바꿨습니다. 복구율은 여전히 30%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게 이른바 ‘디지털 대전환’을 외친 정부의 실상입니다.


그런데 대통령은 사고 직후 무엇을 했습니까.

복구 상황을 점검하기는커녕 예능 프로그램을 찍었습니다. K-푸드를 홍보했다는 해명은 국민을 더 분노하게 했습니다. 국가 전산망이 불타던 와중에 대통령이 웃으며 방송을 찍었다면, 그것이야말로 국정유기 아닙니까.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기간 ‘AI’, ‘디지털’을 입에 달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백업조차 안 된 시스템이 불타자 나라는 하루아침에 ‘종이정부’로 돌아갔습니다. 그 현실에도 대통령은 무관심했습니다. 오죽 관심이 없으면 14일이 지나서야 현장을 찾겠습니까.


대통령께 묻습니다. 정말 AI를 이해하고 계십니까. 정말 디지털을 아십니까.

아니면 ‘그럴듯한 구호’로 포장된 이미지 정치일 뿐입니까.


이재명 대통령은 이제 솔직해지셔야 합니다.

AI에 관심이 없다고, 디지털이 뭔지 잘 모른다고, 그리고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에 진심이 없었다고. 그 고백이야말로 지금 이 정부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대한민국 복구’의 출발입니다.


2025.10.10.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이 동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