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수석대변인ㅣ서울시장을 스토킹하는 국무총리, 그렇게 할 일이 없습니까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41
작성일2025-11-18 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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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17_개혁신당 수석대변인 논평]
■ 서울시장을 스토킹하는 국무총리, 그렇게 할 일이 없습니까
김민석 국무총리는 요즘 유난히 서울시에 집착하고 있습니다.
종묘에 가서는 서울시의 세운상가 정비 사업에 제동을 걸고, 한강에서는 수상버스를 문제 삼더니, 어제는 광화문 ‘감사의 정원’까지 찾아 또 딴지를 걸었습니다.
일주일 새 세 번, 서울시 공무원보다 더 자주 서울시 현장을 찾았습니다.
서울 행정을 챙기는 건지, 서울시장의 일정을 뒤쫓는 스토킹인지 국민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김민석 총리의 방문에는 민주당과 친여 시민단체가 함께 움직였습니다. 행정 점검인지, 지지층에게 보여주기 위한 정치적 퍼포먼스인지 국민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총리 본인은 “서울시장 출마 상황은 없을 것 같다”고 하지만, 상황을 봐서는 언제든 출마할 수도 있고, 아니면 내년 민주당 당 대표를 겨냥한 득점용 행보일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정치적 포즈 한 번에 서울시 정책과 시민 생활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총리직을 활용해 특정 지자체 사업에 반복적으로 압력을 가하는 것은 행정의 사유화입니다.
김민석 총리의 ‘반대를 위한 반대’는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20년 전에도 청계천 복원을 “뜬구름 잡는 공약”이라 비웃고, 강북 재개발에는 “임대주택이 먼저”라며 브레이크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만약 그때 김민석 총리의 말대로 갔다면, 서울은 지금처럼 글로벌 평가에서 세계 10대 도시로 인정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시민들 사이에서 이런 말이 나옵니다.
“김민석 총리 말 반대로 하면 성공한다.” 비꼼이 아니라, 그간의 성적표가 증명한 현실입니다.
총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서울시장 뒤쫓으며 ‘사진 한 장 더 얻는 일’이 아닙니다.
김민석 총리께 요구합니다.
더 이상의 서울시장 스토킹 정치는 중단하십시오.
지지층 결집과 존재감 경쟁은 총리직을 떠난 뒤에 하십시오.
2025.11.18.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이 동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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