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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브리핑

정이한 대변인ㅣ 연평도 포격전 15주기, 기억하겠습니다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20

작성일2025-11-24 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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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23 개혁신당 대변인 논평]


■ 연평도 포격전 15주기, 기억하겠습니다


차가운 서해 바다 위에서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젊음을 바친 영웅들이 떠난 지 1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故 서정우 하사, 故 문광욱 일병, 그리고 민간인 희생자분들의 이름을 가슴 깊이 되새깁니다. 유가족분들과 부상 장병들이 겪어오셨을 긴 아픔의 세월에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영웅들이 목숨 바쳐 지켜낸 대한민국은 지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북한 등 외부의 위협은 여전한데, 내부는 갈등으로 혼란스럽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나서서 '헌법 존중'이라는 이름 아래 동료 공직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몰고,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게 만드는 작금의 현실이 영웅들 보기에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그들이 피 흘려 지킨 것은 서로를 의심하고 갈라치는 분열의 땅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하나 되어 자유롭게 살아가는 평화의 터전이었을 것입니다. 내부의 적을 찾겠다며 소모적인 갈등을 반복하는 동안, 정작 우리가 지켜야 할 안보의 둑이 허물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뼈아프게 돌아봐야 합니다.


진정한 보훈은 더 튼튼한 안보로 그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는 것입니다. 정부가 부디 이념의 칼날을 거두고, 영웅들이 목숨으로 지켜낸 이 나라의 안위를 가장 먼저 살펴주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개혁신당은 15년 전 그날, 연평도에 새겨진 숭고한 헌신을 끝까지 기억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지켜낸 진정한 자유와 평화의 가치, 저희가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2025.11.23.


개혁신당 대변인 정 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