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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브리핑

이동훈 수석대변인ㅣ‘꼬리’ 김남국이 아니라, ‘몸통’ 김현지를 조사하십시오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278

작성일2025-12-08 1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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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04_개혁신당 수석대변인 논평]


■ ‘꼬리’ 김남국이 아니라, ‘몸통’ 김현지를 조사하십시오


김남국 비서관이 사의를 표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익숙한 ‘꼬리 자르기’입니다. 문제를 축소하고 시간만 끌려는 정치권의 오래된 물타기 수법입니다.

그러나 이 사안의 중심은 김남국이 아니라 김현지입니다.


문진석 의원이 김남국 비서관에게 인사 청탁을 보냈을 때, 그가 가장 먼저 떠올린 이름은 ‘현지 누나’였습니다.


이 짧은 텔레그램 메시지 한 줄이 지금 대통령실 권력의 실제 흐름을 드러냈습니다. ‘몸통’은 분명합니다.


그런데도 권력 핵심은 그대로 두고, 주변 인사 하나 내보내며 사안을 봉합하려 합니다. 국민 앞에서 벌이는 기만극입니다. 


과거 정권들이 몸통을 숨기고 꼬리만 잘라 버티다 끝내 무너진 사례를 우리는 숱하게 봤습니다. 


‘현지 누나’ 사건은 개인의 그릇된 행동이 만들어낸 해프닝이 아닙니다.

비선 라인, 동문 카르텔, 권력 사유화가 한 번에 드러난 정권 초기의 경고음입니다.


따라서 인사 프로세스가 실제로 어떻게 운영됐는지, 부속실장이 왜 인사 통로로 거론되는지, 사적 관계가 공적 권한을 침범했는지 전면 감찰해야 합니다.


개혁신당은 다시 한 번 특별감찰관의 조속한 임명을 촉구합니다.

출범 6개월도 되지 않은 정부에서 김현지라는 이름이 이미 여러 차례 중심에 등장했습니다.


경고를 무시하면, 국민은 비선 권력의 폭주를 다시 보게 될 것이고, 역사는 또다시 비극을 기록하게 됩니다.


2025.12.4.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이 동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