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9000' 자화자찬 하루 만에 멈춰 선 증시, 이재명 정권은 '연금 시한폭탄'에 답하십시오ㅣ차호 대변인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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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6-06-24 19: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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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23_개혁신당 대변인 논평]
■ '코스피 9000' 자화자찬 하루 만에 멈춰 선 증시, 이재명 정권은 '연금 시한폭탄'에 답하십시오
오늘 우리 증시가 멈춰 섰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8% 넘게 폭락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거래 자체가 20분간 중단됐습니다. 6월 8일 이후 불과 2주 만에 또다시 빚어진 일입니다.
어제 사상 처음 9,100을 넘겼다던 '신기록'은 단 하루 만에 8,300선으로 736포인트가 증발했습니다. 코스닥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함께 무너졌습니다. 정권이 'K-증시 9000 시대'라 자랑하던 그 지수가 국민 앞에서 이렇게 허망하게 멈춰 선 것입니다.
이재명 정부에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지수는 과연 무엇 위에 서 있는 것입니까. 오늘의 폭락은 사고가 아니라 예고된 청구서입니다. '사상 최고'라던 코스피는 사실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 두 종목이 떠받친 신기루였습니다.
두 종목의 시가총액이 코스피 전체의 절반을 상회합니다. 6월 한 달 코스피가 오르는 동안 이 두 종목을 빼면 나머지 시장은 오히려 뒷걸음쳤습니다. 반도체 한 업종, 두 종목의 등락에 국민의 증시 전체가 인질로 잡혀 있다는 뜻입니다. 간밤 뉴욕의 반도체주가 흔들리자 우리 증시는 8% 폭락으로 답했습니다. 이것이 정권이 그토록 내세우던 '선진 자본시장'의 실체입니까.
더 심각한 위협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 노후를 책임져야 할 국민연금이 도리어 증시를 흔드는 변동성의 진앙이 되고 있습니다. 기금위는 매도 충격을 줄이겠다며 리밸런싱을 유예하고 국내 주식 허용 한도까지 늘렸지만 그 유예가 이달 말로 끝이 납니다.
국내 주식 비중은 이미 마지노선을 넘어 30%를 웃돌고, 시장에서는 앞으로 최대 60조 원을 팔아야 할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옵니다. 부양을 위해 원칙을 비틀더니 이제 그 후폭풍이 국민 노후자금과 증시를 동시에 겨누는 시한폭탄이 되어 돌아온 것입니다. 국민연금을 증시 떠받치기의 도구로 동원한 책임에 대해 정권은 답하십시오.
이재명 정권에 엄중히 경고합니다. 지금은 '코스피 9000'에 취해 자화자찬할 때가 아닙니다. 반도체 두 종목에 얹힌 모래성 위에서 국민의 노후자금까지 흔들리고 있습니다. 반도체 편중을 넘어설 산업·자본시장 다변화 대책, 정치에 휘둘리지 않는 국민연금 운용의 독립성과 예측 가능성, 폭락 앞에 무방비로 노출된 개인투자자 보호 방안을 즉각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신기루 위에 쌓은 자랑은 단 하루의 폭락도 막지 못했습니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자화자찬이 아니라 무너지지 않는 시장입니다.
2026. 06. 23.
개혁신당 대변인 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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