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 브리핑

오늘 김문수 후보가 단일화 입장을 발표하며, 다음 주 14일에 방송토론을 15,16일에는 여론조사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했다.

11일까지 단일화하지 않으면 대선출마를 포기하겠다는 한덕수를 좌절시키는 회심의 수다.

또한 권성동, 권영세 당 지도부에게 당무에 손 뗄 것을 요구했다. 당무 우선권을 꺼내들면서 당초 오늘 예정됐었던 유튜브 토론에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문수는 한덕수가 받지 못할 단일화 스케줄을 제시하며, 동시에 단일화 기회를 줬다는 명분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친윤들이 단일화에 앞서 미리 한덕수를 점지했다는 사실도 폭로하며 친윤들에게 전적으로 의지한 한덕수의 출마 명분을 끊어버렸다.

막장도 적당히 막장이어야 흥미를 끈다. 국민의힘의 빅텐트는 국민을 위한 정치는 없고, 반 이재명도 없다. 

승부를 조작한 친윤과 거기에 역공작을 펼친 김문수의 막장만 도를 넘어섰을 뿐이다.

김문수와 한덕수의 막장 정치는 중단되어야 한다. 대선을 포기하는것만이 그나마 국민앞에 더이상 추해지지 않을 유일한 길이다.

2025. 5. 8.

개혁신당 선대본 대변인 이 은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