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 브리핑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오늘(26일) 청년정치 양극화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  "악성 정치 때문에 청년 세대들이 아주 많이 오염“이 되었으며, ”지금 청년 세대 중 일부는 매우 보수적이어서 일부는 극우화되기까지 했다"고 답변했다.

정상적인 정치인이라면 ‘나를 지지하지 않는 청년들도 대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식으로 청년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하는 답변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재명은 청년들의 선택을 비하했으며,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청년들을 극우라고 낙인찍었다. 유력한 대선후보로서 통합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청년들이 오염됐다고 비난하며 갈라치기를 하고 있다.

청년들이 이재명을 거부하는 것은 당연하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연금개악 합의로 기성세대의 부담을 청년들에게 떠넘겼으며, 과도한 퍼주기 공약으로 청년들의 납세 부담만 늘릴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이재명은 기성세대를 위한 정치를 위해 청년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이재명은 청년의 어려움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했다면 감히 악성 정치에 오염된 극우라며 청년들을 조롱하지 못했을 것이다. 왜 청년들이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고 민주당을 외면하는지, 이재명은 자신의 못된 입으로 증명하고 있다.

2025. 5. 26.

개혁신당 선대본 대변인 김 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