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경기 성남 유세 연설|2025년 5월 24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398
작성일2025-05-24 19:05:16
본문
○ 일시 : 2025년 5월 24(토) 18:00
○ 장소 : 서현역 내 시계탑 광장(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601)
※ 싱크(O) 풀단영상(O)
◎ 이준석 대통령 후보
안녕하신가 분당 그리고 경기 남부 주민 여러분. 이준석이다. 제가 어제 TV 토론할 때까지 한 이틀 정도 유세를 쉬면서 목을 좀 아끼려고 했는데 TV 토론 끝나고 또 며칠 여유가 있으니까 오늘 이렇게 와서 분당에서 여러분 만나게 됐다.
여러분! 이번 선거 다들 투표하실 것인가? 이번 선거 얼마나 중요한 선거겠는가? 지난 비상계엄 이후에 6개월 가까운 시간 동안 대한민국이 표류해 왔다. 그런데 윤석열이라는 계엄을 일으킨 대통령이 사라진 자리에 그 자리를 메울 대통령이라면 적어도 우리 국민들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그런 사람이 돼야 한다. 맞지 않는가?
그런데 요즘 제가 선거를 치르면서 TV 토론도 하고 제 옆에 서 있는 다른 후보들과 이야기 나눠보면 답답함을 좀 느낀다. 부정선거를 외치면서 계엄을 일으켰던 한심한 윤석열 대통령이 사라지고 난 자리에 어제 제가 TV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물었다.
2017년 이때쯤 왜 그렇게 부정 선거를 외치면서 음모론을 펼쳤느냐 얘기했더니 그 자리에서 이재명 후보가 새빨간 거짓말을 했다. 국정원 댓글이 어쩌고 저쩌고해서 부정 선거를 의심한 거지 나는 투개표 과정에 대해 부정 선거를 의심한 것이 아니라는 식의 이야기를 20% 가까운 시청률이 나오는 TV 토론 자리에서 국민들에게 이야기했다.
어떻게 증거가 명명백백한데 국민들 앞에서 거짓말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망상 병자 윤석열 대통령이 간 자리에는 거짓말쟁이는 안 된다. 그렇지 않겠는가?
우리 경기 남부에 성남, 용인, 동탄의 유권자들 누구보다도 이성적이고 누구보다도 합리적인 유권자들이라는 것을 저는 알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신당으로 출마해서 열심히 뛰었더니 저를 그 지역의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줬던 동탄의 유권자들을 생각한다면 오늘 이 자리에 있는 분당의 유권자들도 합리적인 선택으로 다른 것 없이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해 주실 것이다. 저는 믿고 있다. 맞는가? 여러분!
저는 아시다시피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출신이다. 지하철 4호선 종점 출신이다. 저희 아버지 어머니 서울로 상경하셔서 대학 다니시고 결국 서울에 어떻게든 버티며 살기 위해서 고른 것이 그 당시 지하철 종점이었던 상계동이었다. 어쩌다 보니 그 아들이 이제 GTX 종점에 살고 있는 것은 어쩌면 운명일 것이다. 이것이 상징하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정말 대한민국의 가장 표준적인 가정이라면 조금씩 자식을 키우면서 대한민국의 중심부로 도약하기 위한 한 걸음씩 밟아 나가는 그 삶을 살아가는 것이 대한민국의 표준적인 가정이다. 저희 아버지 어머니 저를 낳아 키우시면서 교육에서 그 가능성을 봤다.
적어도 공정한 대한민국에서는 내 아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내가 먹을 걸 덜 먹고 입을 걸 덜 입어서 교육비에 투자하면 내 아들딸은 오늘보다 나은 내일 속에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 믿음 하나로 저를 키워오셨다.
여러분 상계동에 그 부부의 마음이 분당에 사는 가족의 마음과 똑같지 않은가? 여러분! 저는 정치할 때마다 항상 그 사다리를 지키려고 한다. 제가 겪어온 삶이라는 것이 지하철 4호선 종점에 살아서 결국 공부 열심히 해서 국비 유학도 다녀오고 정치에 뛰어들어 당 대표까지 지내고 국회의원까지 할 수 있고, 만약에 제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이 되어서 여러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면 저는 이렇게 얘기할 것이다.
30년 전 40년 전 상계동에서 꾸던 어느 집의 꿈이 이루어졌고 그게 바로 대한민국의 일반적인 중산층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대한민국의 성공 사다리 아니겠는가? 여러분 분당의 어머니 아버지들께 여쭤보겠다. 비록 지금 기호 1번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정치를 시작했고 경기도지사를 지내고 오랫동안 봐온 사람일지 모르겠다.
하지만 여러분의 자녀에게 손자 손녀에게 저 사람처럼 살라고 모델을 하나 얘기해 준다면 기호 1번처럼 살아라 그렇게 가르칠 수 있겠는가? 여러분!
저는 단연코 이야기한다. 여러분의 손자 손녀에게 아들딸에게 어떻게 살라고 보여주고 싶은 후보가 있다면 그것이 아마 여러분이 이번에 투표해야 할 후보일 것이다. 왜냐, 우리 아이들은 모두 지켜보고 있다. 우리 아이들은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지도자로 누굴 뽑는지를 보고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도덕적인 선이 유지되는 것이냐, 어느 정도 능력이 요구되는 것이냐? 이렇게 기준을 삼을 것이다.
만약에 아이들이 자라나서 이해할 수 없는 욕설을 했을 때 대통령도 그러는데 그렇게 말한다면 우리가 얼마나 부끄럽겠는가? 만약에 아이가 자라나서 거짓말을 하면서 우리가 훈육하려고 할 때, 아니 대통령도 거짓말 많이 하는데, 이렇게 하면 우리가 얼마나 부끄러운 대한민국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것이겠는가?
그래서는 안 된다. 적어도 우리가 아이들에게 보여줘야 할 대한민국은 깨끗하고 능력 있고 부끄러움 없이 살아온 사람이 잘 되는 세상, 그게 우리의 대한민국 아니겠는가?
저는 요즘 들어서 걱정이 많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개월 동안 계엄 소위 내란이라고 하는 것으로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렸는데,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서 희대의 포퓰리스트 이재명 후보가 만약에 집권하게 되면 그것은 또 어떤 생각일까? 45년 전에 계엄이 있었을 때, 그때 대한민국이 마지막으로 경험했던 그 비상계엄이라는 황당한 사태 속에서 국민 여러분 45년 만에 그것을 겪은 트라우마를 우리는 6개월 동안 치유하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에 계신 많은 분들 알 것이다. 우리에게는 내란과 계엄의 트라우마 외에도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추억들이 있다. 1990년대 중반 우리가 국민 소득 1만 불을 넘었다. 우리도 이제 곧 선진국이 된다. 그래서 그 당시에 흥청망청 빚내서 쓰고 그러다가 90년대 후반 우리가 맞아들였던 비극이 있다.
IMF를 겪었다. IMF가 무엇인가? 결국 흥청망청 쓰다가 우리 원화의 가치가 하락하고 국제적인 신인도가 떨어지면서 구제 금융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왔다. 이재명 후보가 이야기하는 돈을 풀어서 바퀴를 돌리면 무한 동력처럼 경제가 돈다는 이런 호텔 경제학 같은 말도 안 되는 이론이 대한민국의 경제 이념이 되면 결과는 뻔한 것 아니겠는가?
제2의 IMF 환란이 일어날 수 있다. 여러분. 내란을 극복하고 나서 환란을 불러올지 모를 대통령을 뽑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되지 않는가? TV 토론하는 스튜디오에 가보면 여러분이 방송을 통해 보시는 것보다 더 허탈하다.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서 정책을 알리고 정책을 검증하기 위해서 많은 질문들을 준비해도 이재명 후보가 답하지 않는다.
재원 마련을 어떻게 할 것이냐 물어봐도 답이 없다. 저한테 가르치려고 든다. 훈계하려고 한다. 그런 모습에서 저는 어떻게 상대 당의 대통령 후보에게도 저렇게 안하무인으로 대하는데, 나중에 국민들에게 겸손할 수 있겠느냐 이런 생각을 한다. 여러분 적어도 대한민국은 논리와 이성을 통해서 중요한 결정들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 알려진 것만 해도 여러 가지 음모론에 심취해 있었다. 부정 선거론은 물론이오. 천안함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것을 이재명 후보는 믿지 않는 것 같다. 나중에 입장을 번복했다고는 하지만 천안함에 관련해 가지고 다른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의 글을 인터넷의 SNS에 게시하기도 했다.
여러분 적어도 대한민국에서 왼쪽 생각을 하는 사람, 오른쪽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들이 말하는 것 중에 언젠가는 왼쪽이 맞을 것이고 언젠가는 오른쪽이 맞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항상 틀리고 우리가 배척해야 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음모론이다. 동의하시는가?
어제 이재명 후보는 미련을 버리지 못했는지 저에게 수수께끼 내듯이 루카스 차이체라는 사람을 아는지 물어봤다. 제가 모를 줄 알았을 것이다. 저는 명확히 알고 있다. 루카스 차이체라는 사람, 독일 공산당 기관지에 편집장을 지낸 마르크스주의자이다.
저를 가르치려고 들면서 루카스 차이체 아냐고 했던 그 사람. 과연 이 사람이 공산주의 신봉자이고 반자본주의자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는 사람인 걸 알고 물어봤겠는가? 아닐 것이다. 대충 본인이 허접하게 이야기했던 호텔 경제학이랑 비슷한 얘기했던 사람 인터넷 검색해서 찾아왔는데 알고 보니까 공산주의자였다. 이런 바보를 봤는가? 여러분!
저는 그래서 어제 또 TV 토론장에서 당황했다. 저는 오직 이재명 후보가 내 생각이 잘못된 것 같다. '국민 여러분. 이런 생각은 제가 교정하겠다.' 이런 말을 할 줄 알고 기대했는데 저는 본의 아니게 이재명 후보가 공산주의 사상가의 영향을 받는 사람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말았다.
바가지가 집에서 새서 망정이지 만약에 독일에 가서 자기가 루카스 차이체라는 사람을 좋아해서 그 사람의 이론대로 경제를 펼치려고 했다. 그러면 독일 사람들이 비웃었을 것이다. 여러분 이 바가지가 성남에서 새고 경기도에 새고 대한민국에서 새기 까지 할 수는 없다.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 여러분! 투표해 주셔야 한다. 그렇지 않은가?
저는 경기 남부의 저력을 믿는다. 상계동에서 태어나 지금 2기 신도시인 동탄에서 국회의원하고 있는 제 입장에서는 1기 신도시인 분당 신도시의 주민 여러분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적어도 우리가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대한민국을 물려줄 그런 사회적 합의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저는 생각한다. 저희 아버지 어머니의 이야기, 본인들이 조금 덜 먹고 덜 입더라도 교육에 투자해 더 나은 미래를 물려주겠다는 생각 거기에 동의하신다면 지금 거대 양당이 하는 미래 세대를 배척하는 야합에 대해서도 같이 이야기해 주셔야 한다.
최근에 국민연금 개혁이라는 걸 한다고 하면서 더 내고 더 받기 개혁을 했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여기에 진실은 젊은 세대가 더 내고 기성세대가 더 받는 합의를 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어떻게 대한민국의 정신일 수가 있겠는가?
우리가 산업화 시작할 때부터 대한민국의 정신이라는 것은 손에서 밭 갈던 소를 팔아서라도 내 자식 공부시키고 더 나은 미래를 찾아가는 것이 대한민국의 정신이었다. 절대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미래 세대에게 연금 부담을 떠넘기고 지금 조금 더 연금 받겠다. 이런 것이 대한민국의 정신일 수는 없는 것이다.
오늘 이 자리에서 간곡하게 호소한다. 지금 기성세대에게 내 표를 하기 위해서 국민연금을 미래 세대에게 불리하게 바꾼 이 기성 정치권 싹 물러나도록 우리가 투표해야 한다. 그렇지 않겠는가?
어쩌면 저도 이제 나이 40이 되었기 때문에 국민연금을 낸 기간과 내야 될 기간이 비슷할 것이다. 그래서 제가 받을 이득과 받을 손해가 어쩌면 비슷할 수 있다. 그런데 저는 이 자리에서 약속하겠다.
저는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더 안기지 않기 위해서 당당하게 국민연금에 있어서 하나의 시민으로서 더 많은 책임을 지겠다는 약속을 여러분께 드리겠다. 제발 함께해 달라. 여러분!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떠넘기지 않겠다는 우리의 생각 투표로 보여주시겠는가?
동탄의 기적이라는 것이 작년 이맘때쯤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동탄의 기적이라는 것은 동탄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발생한 것이 아니다. 그만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동탄의 기적은 현실화할 수 있는 것이다.
분당의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결코 동탄보다 못하지 않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다.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전가하지 않겠다는 그 진실한 마음은 꼽힐 수 있고 그게 바로 대한민국의 기적이 될 것이다.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호소하겠다. 우리가 열흘 남짓 남은 대통령 선거에서 대한민국이 올바로 가는 방향으로 결과를 만들어내려면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이 딱 5분 10분한테만 제 생각을 전해달라. 그리고 그분들에게 또다시 5분 10분에게 전파해 달라. 그러면 3~ 4일만 해도 대한민국은 바뀔 수 있다.
국민 여러분. 우리는 국가의 위기 속에서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많은 문제를 해결한 저력이 있는 나라이다. 지금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우리는 할 수 있다. 동탄에서 저는 일주일 만에 들불처럼 타오르는 여론의 변화를 본 적이 있다. 다시 한번 그 기적을 재현하자.
누구를 위해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저를 위해서 우리 가족을 위해서 여러분을 위해서 여러분의 가족을 위해서 우리 모두를 위해서 저는 대한민국이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 모여주신 모든 분 너무 감사하고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약속드린 것처럼 여러분의 자녀와 손녀 손자들에게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보답하겠다.
언젠가는 이 서현역 광장에, 유세차에 올라와서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외치는 젊은 정치인이 바로 여러분의 아들딸, 손자 손녀 중의 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꼭 제가 그렇게 만들겠다. 감사하다.<끝>
- 개 혁 신 당 선 대 본 공 보 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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