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故 김영삼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식 추모사ㅣ2025년 11월 21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20
작성일2025-11-24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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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故 김영삼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식 추모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우리는, 정의와 민주, 통합과 개혁의 위대한 지도자, 김영삼 대통령님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김영삼 대통령님을 그리워하고 계신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성을 다해 추모식을 준비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10년 전 장례식장을 찾아 김영삼 대통령님을 추모하던 수십만 국민의 애통함이 엊그제 같은데
김영삼 대통령께서 서거하신 지 벌써 10년이 흘렀습니다.
특히 올해 추모식은 작년 겨울 비상계엄을 겪고 맞이하는 첫 추모식입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던 비상계엄 당시 많은 국민들이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라고 외치며 민주주의를 위해 평생을 싸우신 당신을 떠올렸을 것입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위기의 순간 “잠시 살기 위해 영원히 죽는 길을 택하기보다, 잠시 죽지만 영원히 사는 길을 택하겠다”던 대통령님의 말씀이 부족한 저에게 큰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님께서 평생을 바쳐 쌓으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으로 계엄은 해제되고, 대한민국 헌법 시스템은 다시 작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대한민국에는 진정한 변화와 개혁이 필요합니다.
대한민국 정치에는 가짜 개혁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권력과 기득권이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법과 원칙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개혁을 가장해 장악해서는 안 되는 권력까지 손에 넣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김영삼 대통령님의 진짜 개혁의 정신이 더 소중하게 와닿습니다.
김영삼 대통령님의 금융실명제 도입, 공직자 재산 공개, 하나회 해체 등 부정부패 척결은 권력과 특권보다 법과 원칙이 앞서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진짜 개혁이었습니다. YS의 권력을 키우거나 YS를 지키기 위한 가짜 개혁이 아니었습니다.
진정한 개혁과 통합의 지도자 김영삼 대통령님이 참으로 존경스럽고 그립습니다.
김영삼 대통령님께서 “우리는 계층으로 찢기고, 지역으로 대립되고, 세대로 갈라지고, 이념으로 분열됐다. 우리 안에 있는 벽은 허물어야 한다”라고 말씀하신 지 32년이 지났지만 우리 안에 있는 벽은 더 높고 두텁게 느껴집니다.
강성지지층의 문자폭탄과 악성 댓글, 유튜브 쇼츠 조회수에 끌려다니는 가짜 리더가 아니라 스스로를 던져 국민을 설득하고, 대한민국을 개혁과 통합의 길로 이끄는 진정한 리더가 필요합니다.
저와 개혁신당은 아직 부족한 점은 많지만, 그럼에도 대도무문(大道無門), 옳은 길을 가면 거칠 것이 없다는 굳은 마음가짐으로 대한민국의 개혁과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거대한 산이신 김영삼 대통령님,
하늘에서도 우리 국민을 지켜주십시오.
저희에게 용기와 지혜를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5. 11. 21.
개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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